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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하는 힘"(고바야시 다다아키 지음) #보통 사람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 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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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하는 힘"(고바야시 다다아키 지음) #보통 사람의 인생을 특별하게 만드는 힘

버그잡이 2020. 4. 5. 23:24

최근 프로그래밍을 공부하면서 목표로 잡은 것이 "1일 1커밋"과 "1일 1블로그"이다.

보통 66일간 지속하면 습관이 된다고 하는데 지금까지 20% 정도 달성한 것 같다.

 

이 기세를 몰아가기 위해서 "지속하는 힘(고바야시 다다아키 지음)"라는 책을 읽었다.

 

 

 

1. 저자는 습관이라는 주제로 책을 시작한다. 지속하는 힘은 결국 습관으로 귀결된다.

 

"원래 습관의 족쇄란 너무도 가벼워 느낌조차 없다가도 시간이 흐를수록 점점 무거워져 결국에는 다리를 절단 내고 만다.(워렌버핏)" - 29p
"뇌는 의식적이건 무의식적이건 상관없이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을 중요한 일이라고 인식한다. 그리고 그것이 거듭 반복되면 기억의 창고에 저장된다. 그 결과 특별히 의식하지 않고도 쉽게 하는 행위, 이것이 뇌 과학에서 말하는 습관의 정체다" - 33p

 

 

 

2. 습관의 정체를 알아봤다. 그렇다면 습관의 본질은 무엇일까?

 

"습관의 본질은 나를 믿는 마음, 곧 신념이다. 습관으로 만들기 위해서는 '나도 할 수 있어', '이것을 실천하면 인생이 바뀐다'는 신념이 있어야 하기 때문이다." - 35p

 

- 습관의 형성은 필요성을 자각함으로써 시작되지만 필요성을 자각하는 것만으로는 원하는 습관을 나의 습관으로 만들 수 없다. 이를 위해서는 노력이 필요하다. 꾸준히 해당 습관과 관련된 행위를 반복하는 것이다.

 

- 하지만 대부분 우리는 실패한다. 여러 가지 이유가 있겠지만 본질은 "나 자신에 대한 믿음"인 것 같다. 내가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이 있다면 우리는 변할 수 있다. 여러 시스템을 만들고 각종 노하우를 배우는 것도 좋지만 그 본질은 내가 변할 수 있다는 믿음이다.

 

 

 

 

3. 그렇다면 이러한 신념은 어떻게 생기는가?

 

"나 또한 예전에는 좋은 습관 만들기에 성공한 경험이 없어서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이 결여되어 있었다. 자신이 없으니 어떤 일에 습관을 들이는 것이 점점 더 어려워지는 악순환이 계속  되었다. 하지만 블로그와 매일 매거진 일에 습관을 들인 것이 계기가 되어 '나도 할 수 있다'고 나 자신을 믿게 되었다" - 37p

 

 

- 신념은 성공 경험으로부터 얻어진다. 

- 나의 좋은 성공 경험을 떠올려 보는 것도 좋을 것 같다. 나는 조금씩이라도 매일 운동을 하는 습관이 있다. 마른 몸이 싫어서 시작한 운동이었고 운동이라는 습관 때문에 나는 지금 건강한 몸을 가지고 있다.

- 물론 좋은 습관이 없을 수도 있다. 그렇다면 그 한번의 성공경험을 만들기 위해서 노력해야한다. 즉 임계점을 넘겨야 한다. 

 

 

 

 

 

4. 내 생각에 이 책의 핵심은 습관의 본질인 신념을 자각하는 것이다. 나머지 2장부터는 이를 위한 구체적인 실천 tip들이 준비되어있다. 그 중 내가 당장 써볼만한 몇가지를 추려보겠다.

 

 

1) 명언으로 습관의 중요성을 자각한다.

 

"탁월한 사람이라서 올바르게 행동하는 것이 아니라 올바르게 행동하기 때문에 탁월한 사람이 되는 것이다. 당신이 반복적으로 하는 행동, 그것이 바로 당신 자신이다. 즉 탁월함은 행동이 아니라 습관이다." - 아리스토텔레스 

 

"다른 사람의 좋은 습관을 자신의 습관으로 만들면 됩니다." - 빌 게이츠에게 자신의 성공 비결을 물었을 때 한 대답.

 

 

 

2) 이것저것 여러 가지에 욕심내지 않고 한가지에 집중한다.

 

맞다. 사실 나도 지금 블로그와 git커밋 두 가지 목표를 노리고 있다.

일단 블로그에 초점을 맞추고 git은 그냥 새로 만든 것이 있으면 올리자.

 

블로그 글을 66개 그리고 100개까지 꾸준히 올리자. 그러면 나의 습관이 되어 있을 것 같다.

 

 

 

3) 1분이라도 좋으니 일단 시작한다.

 

"인간의 뇌는 한번 작업을 시작하면 그 일에 몰두하는 성질이 있다. 이것을 심리학 용어로 작업 흥분이라고 한다. '일단 1분만 해보자'는 것은 이 심리를 이용한 방법으로, 일단 시작을 해서 뇌를 흥분시키는 것이다."

 

 

 

4) 지속해야 하는 이유, 그만둘 수 없는 이유를 나열한다.

 

하나, 독학을 하면서 가장 위험한 것은 내가 제대로 이해했는지 알 수 없다는 것이다. 이를 보완해주는 것이 블로그 글쓰기다. 글쓰기를 통해서 나의 생각을 정리하고 다시 한번 설명함으로써 나의 부족한 부분을 자각할 수 있고 공부의 효과를 높일 수 있다.

 

둘, 취업시 나를 어필 할 수 있는 최선의 무기이다. 지금은 미미하지만 '나중에 글쓰기 습관이 굳어져 1000개의 글이 쌓인다면?' 그때는 그 힘이 달라진다. 개발자라는 직업은 자신의 실력을 어떻게든 증명해야 하지만 그것이 참으로 애매하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글과 커밋은 그 사람에게 쌓인 지식과 코드를 증명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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